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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야기/DIY

셀프도배 도배준비

셀프 도배 준비

준비물

벽지

풀 : 가루풀 ( 벽지 1롤에 200g 정도 )

본드 : 수성 본드

풀칠용 붓

벽지용 솔 내지는 빗자루 : 물걸레로도 됨..걍 손으로도 됨 -_-;;;

운용지(창호지) : 초배시나 실크벽지의 경우 부직포 위에 기둥 용도로 사용.

초배지 : 초배시 사용

부직포 : 부직포를 사용해 초배지 대신 사용

도배용 지물본드 : 수성본드 오공 본드를 주로 사용하는듯..

기타 : 커터, 헤라, 분무기, 풀 혼합용 통

보양지, 보양비닐깔판: 음 용어가 생소 -_-;; 그냥 바닥에 까는 용도의 종이나 비닐 류 등

   

   

일단 기존 벽지상태와 도배지에 따라 준비물이 줄어드는데, 기존 벽지가 실크라면 벽지의 필름(pvc) 부분만 제거후

기존 벽지 위에 운용지로 기둥을 만들고 바로 도배.

초배가 필요하면, 부직포로 공간 초배하고 도배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다.

   

   

기존 벽지 제거

실크의 경우 겉면이 pvc 비닐이므로, 겉면만 분리가 가능하다.

겉면을 제거하면, 종이면만 남는다.

요런 경우는 이미 초배(부직포) 시공이 된 모습과 마찬가지가 되므로, 별도의 초배가 들어가지 않는다. 

벽지가 연결되는 지점에 운용지를 덧대여 붙여 주고, 벽지를 바르면 된다.

씽이라 하는데.. 일본어로 중심, 기둥인 心을 말하는듯.. 아닌가? 긁적..

   

합지의 경우는 역시 겉이 비닐이나 엠보싱이 있는지에 따라 분리해 보고, 그냥 종이라면 기존 벽지를 초배로 삼아 그위에 그냥 도배를 해준다.

   

발포 벽지의 경우 답없다. 열심히 긁어낸다.

   

   

기존 벽지가 부직포 시공되어있어 바로 벽면이 -_-;;;;

일이 커진다...


사진을 보면 가로로 부직포 시공이 되고, 세로로 운용지로 기둥을 만들었음을 알수 있다.

운용지는 부직포위에 시공되므로 결론적으로 가운데는 벽지가 벽에 밀착되지 않는 공간초배 임을 알수 있다.

   

방도 마찬가지....

   

   

초배

(부직포 시공시엔 별도의 초배는 하지 않고, 부직포가 초배를 대신한다.)

모두 긁어내고, 초배를 하는데, 초배지를 5~10cm씩 겹쳐가며 붙이면 된다.

뭐 초배지말고 운용지로 초배 작업을 해도 되는데, 이때 꺼끌한면에 풀칠해 붙인다.(장당 200원 정도 차이나려나??)

   

간단하게는 초배지 전체를 풀칠해서 붙이는 밀착초배가 있고,

초배지 귀퉁이만을 풀칠해서 전체적인 공간을 만드는 공간초배가 있다.

공간초배의 경우 일반인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부직포를 사용한 공간초배가 많이 사용된다.

   

   

합지도배의 경우 이렇게 전체를 초배하는 경우말고, 그냥 연결 부위만 초배하는 경우도 있는듯..

아무튼, 벽면이나 흔적이 남을 것 같으면 합지라도 부직포를 사용해 초배한다.

   

약식으로 공간초배를 하기도 하는데..전체를 초배하지 않고, 벽지가 연결될 부위(씽)에

부직포 + 운용지를 덧대어 기둥을 만든다. (부직포를 좀더 크게 부착후 그위에 다시 운용지 부착)

그리고, 벽지의 가장자리만 풀칠하고, 가운데는 그냥 물칠..

벽지를 기둥에 맞춰 걸어주는 방식...

   

   

부직포 초배

일반적으로 부직포의 너비가 실크벽지의 너비와 같다. 106cm

요걸 세로가 아닌 가로로 시공하게 된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벽지를 가로로 붙이고 싶다면 부직포는 세로로 붙인다.)


벽하나에 크게 가로로 두장이 시공이 되고, 두장 가운데는 겹치게 한다.

   

벽긁어내고, 벽의 상하좌우 귀퉁이와 콘센트 등이 겹쳐 잘라내야 하는 곳등을

10cm 두께로 칠한다.( 상하단은 끝지점에서 10cm 가량 아래부터..)

   

이때 그냥 풀칠이 아닌 수성 본드를 써야 하는데, 오공 지물용 본드에 바인더를 혼합해 사용한다.

(그냥 오공 지물용 본드만으로도 충분한듯.. 물을 약간만 혼합해 사용..)

   


아랫면은 상하좌우 본드 칠하고 붙인다.

   

윗면은 상좌우만 칠하고 하단은 겹친채 둔다.

   

   

대략 요런 모양새~

중간은 겹치고 위면에는 약간 간격을 두었다.

 

이렇게 부직포로 초배를 하면 벽면에 밀착하지 않는 구조이므로 벽면이 고르지 못한 곳에서 사용가능하다.



이후 풀칠하느라 전쟁터로 변해 사진 못찍음 -_-;;  


   

풀과 물을 일정비율 (일정비율이 뭘까?) 넣으라는데..약간 흘러 내릴 정도? 쩝.. -_-;;

가루풀의 경우 200g에 3L, 500g에 8L가 추천량.

강한 접착을 위해서는 지물본드를 혼합해 사용.(풀8, 본드2)

   

부직포 시공시에는 지물본드를 벽면에 직접 발라 시공.( 본드9에 물 1 정도)

   

풀칠

가장자리 우선 골고루...

풀칠 후 포개서 10분 정도 두어 풀먹임.

벽에 바르기.

   

   

뭐 이론은 간단한데....-_-;;

그냥 방하나 정도 셀프 도배 할게 아니라면 집 전체는 맘 단단히 먹어야 한다...ㅋ

   

쭈그려서 풀칠하는것 조차 힘들다. 그러니 풀칠하는 기계가 사람 1명 몫이라는게 맞는 말이다.

집안은 난장판에 풀 닦아내는 것도 일..

   

천장은 엄두도 못내고...에고..

사진찍을 정신조차 안드로메다로 훨훨~

   

뭐 한번쯤은 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