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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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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호 중도에서 1박 후 친구네는 서울로 올라가고~ 우리는 아쉬움에 송지호 오캠장으로 길을 돌렸다. 갑작스런 일정 변경에 날이 서서히 저물어 가고~ 늦은 시간에 대강 텐트 부터~ 8월말 이제 가을이 다가오는지 밤에는 제법 쌀쌀한 날씨~ 데크위에 텐트를 차렸다. 데크가 높지 않아 사이즈가 딱이다. 휴가철이 지난 월요일 아침 송지호~ 휴가철엔 꽤나 북적였을 이곳인데~ 한가롭다~ 데크들이 붙어서 구성되있어 성수기에는 이런 한가로움을 느끼지 못할 듯 싶다. 샤워장에 온수도 잘 나오고~ 1년 내내 운영하면 좋으련만~ 송지호도 역시나 그늘이 없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으려나? 3년전 나무를 보니 별 차이 없으리란 생각이~ ㅎㅎ ㅋㅋ 정말 사람없다~ 일정에 없이 온거라 저녁은 속초시내 가서 설렁탕 -_-;; 사먹고~ 더치에도..
중도여행 옛날 사진을 보다가 정리하지 않은 캠 사진이 있어 정리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오토캠핑을 시작한 듯 싶다. 나름 부족한것도 많았는데, 재미 또한 많았던 시기~ 고기에 양념을 위해 쑤시는(?) 중~ 푹~ 푹~ 양념을 위한 랩으로 싸 두고~ 숙성~ 짐을 챙긴다. 이때도 짐이 많다 여겼는데.. 지금은 suv에 머리까지 올리고 꽉꽉 채워야 된다. 그런점에서 지금 짐들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도 들고.. 트렁크에 쑤셔 넣고 옆자리도 내어 주고~ 여름의 끝자락~ 날씨는 정말 좋다~ 얼마를 달려 춘천~ 그리고 중도 선착장에 도착했다. 벌써 3년이 지났는데, 지금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가을쯤 중도도 한번 다시 가봐야 겠다. 나름 한가했는데, 지금은 캠핑 인구가 많이 늘어 예전과 같은 한가로움은 없을 듯 보인다. 배를..
일찍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일찍들어와~" 회식이나 친구들과 한잔하러 가려면 듣는 소리~.. 듣다보면 무뎌지는 소리이기도 하겠다.. ㅎㅎ 매번 듣다보면 나름 변명도 해서 시간을 끌기도 하고, 조금더 놀다가 들어가고 싶어하게 된다. 하지만, 와이프 역시 대응책을 개발하고, 발전하고 있었다... 어제 회식 중에 mms 로 이미지 하나가 날아왔다. -_-;;; 이....이런... 이건 도저히 거역할 수 없는 강력한 힘.. 마눌의 잔소리의 포쓰가 딸내미와 융합하며, 최대의 시너지를 내는 순간이다. 움찔.... 쩝... 어쩔수 없이 자리를 접고, 집으로 향하게 하는 이 힘은... T_T 결혼~ 선배들은 이것도 얼마 가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 하겠지만.. 난 그저 행복하다.. 웃음만 난다. ㅎㅎㅎ
멀티AUX생성기 배선만들기 예전부터 사용하던 네비가 터치도 인식이 오락가락하더니, 시스템파일이 깨졌는지 부팅자체가 안된다. 근 4년을 써왔으니 뭐 그동안 잘 사용해 왔다. 새 네비를 입양하면서 보니 뭔 기능이 이리도 많은지..헐~ DMB, MP3, DIVX ~ 헌데 이 좋은 기능을 그저 네비의 스피커로 들어야 한다니.. 요새는 순정 오됴가 AUX에 USB까지 지원하던데, 2005년식인 내 애마는 절대 그런게 없다~ 오됴를 바꾸자니 돈은 없고, 결국 온라인서 멀티AUX생성기를 만나게 되었다. 배선작업 포함해 10만원 -_-;;; 뭐냐~~ 그냥 기기만 파는걸 보니 1만 9천냥~ 오~ 당근 이거징~ 멀티AUX생성기와 NF소나타 오디오 소켓 암/수 . 이렇게 주문했다. :: 이놈이다. 생각보다 크다 -_-;; 받자마자 드는생각 ... 이..
2세탄생 이제 아빠가 되었다.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딸을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신생아실 창문 너머로 밤톨만한 녀석이 보일때면 그저 웃음만 나온다. 네가 내 딸이로구나. 입안에서 녀석의 태명이 맴돌았지만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그저 녀석이 만져지기나 하듯이 얼굴을 따라 창문을 쓸어내릴 수밖에...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그어느 변화보다도 너무나 강렬한 변화가 내게 찾아온것이다 그저 눈을 한번 꿈벅~ 그냥 그렇게 한번 눈을 감았다 뜬 것 뿐인데.. 내 앞에는 나를 닮고, 내 사랑하는 아내를 닮은 소중한 아이가 있었다. 그 찰라의 한 순간에 딸아이와 내가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존재하고 있었다. 설명할 수 없는 그 느낌.. 난 느낄 수 있다. 난 언제나 행복했으며, 지금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