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의 이야기/일상

2세탄생


이제 아빠가 되었다.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딸을 이제서야 만나게 되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

   

신생아실 창문 너머로 밤톨만한 녀석이 보일때면 그저 웃음만 나온다.

네가 내 딸이로구나.

입안에서 녀석의 태명이 맴돌았지만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그저 녀석이 만져지기나 하듯이 얼굴을 따라 창문을 쓸어내릴 수밖에...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 지났나?

그어느 변화보다도 너무나 강렬한 변화가 내게 찾아온것이다

   

그저 눈을 한번 꿈벅~

그냥 그렇게 한번 눈을 감았다 뜬 것 뿐인데..

내 앞에는 나를 닮고, 내 사랑하는 아내를 닮은 소중한 아이가 있었다.

   

그 찰라의 한 순간에 딸아이와 내가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며 존재하고 있었다.

설명할 수 없는 그 느낌..

   

난 느낄 수 있다.

   

난 언제나 행복했으며, 지금도 더욱 행복해 지고 있다고...

난 언제나 즐거웠으며, 지금도 미소 짓고 있다고

   

잠시 회사일에 빠져있다 문듯 스친 생각에 다시금 행복에 빠져든다..

   

   

   

'그의 이야기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휘팍 락카 대전 승리  (0) 2014.09.25
금연 일기 5일차~  (1) 2014.06.22
막차타기  (0) 2013.09.10
인라인 걸음마  (0) 2013.09.02
에버랜드 나들이  (0) 2013.08.20
아들 사진 한장  (0) 2013.01.08
잦은 금연시도~ 약해지는 의지~  (0) 2011.04.16
안식월~ 그 첫주의 느낌  (0) 2011.02.24
아버지를 보내드리며...  (0) 2010.06.10
일찍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0) 2009.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