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의 이야기/일상

안식월~ 그 첫주의 느낌

안식월~

   

우리회사엔 아주 특별한 제도가 하나있다.

2년 만근시 1개월의 안식월.

당연 유급.. ^^

   

^^

   

회사를 창업할때 대부분이 지지한 제도이다.. ㅎㅎ

it 업계에서의 2년... 이쪽에서는 짧다고 느껴지지 않는 시간이다.

많은 이들이 회사를 옮기고, 업무는 자주 바뀌고..

   

그래서 인지 당시에는 참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말도 안듣는 5살 딸래미가 요만했을때... ^^

   

하지만 벌써 2년이 훌쩍지나고, 정식적인 안식월 사용자 1호가 되었다.

방학의 느낌을 만끽하며, 정말 느긋한 휴가를 보내고.....

.

.

.

있을까?

   

-_-;;;

   

헉... 1주일이 지난 지금 딸래미, 아들래미 뒷 바라지에 정신이 없다. 애들엄마는 그냥 킥킥대면서

고소하다는 표정이고...

오후면 딸래미 어린이집에 모시러 가야하고..

저녁부턴 놀아달라고 매달리니 일해야 한다는 핑계댈 수도 없고...

컴퓨터에 앉기만 하면 와이프가 '이거 좀 해줘~' 하며 불러댄다.

(지금도 상좀 치우라고 부른다... -_-;;;;)

   

이때를 위해서 xbox360, ps3 게임타이틀도 준비하고... 기타에 여행에 계획도 많았는데..

이제는 이조차 꿈처럼 지나가고 있다.. 흑흑..

   

그나마 다음주에 출발하는 괌 여행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쩝

   

이땅에 자식 키우는 수많은 부모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아.. 눈물이 난다~

   

그리고 잠자는 나의 플삼위 일체세트와 키넥트 아이토이에게도 묵념~

   

'그의 이야기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휘팍 락카 대전 승리  (0) 2014.09.25
금연 일기 5일차~  (1) 2014.06.22
막차타기  (0) 2013.09.10
인라인 걸음마  (0) 2013.09.02
에버랜드 나들이  (0) 2013.08.20
아들 사진 한장  (0) 2013.01.08
잦은 금연시도~ 약해지는 의지~  (0) 2011.04.16
아버지를 보내드리며...  (0) 2010.06.10
일찍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0) 2009.01.21
2세탄생  (0) 2007.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