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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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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타기 1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월요일 이 시간에 술 한잔 걸치고 막차시간에 맞추려 허둥대는 내 모습도 우습다... 아직 서른이라는 나이가 낯설었던 그 시절....그 때만 해도 10년후 이런 모습이 되리라 상상한 건 아니데... 다행히 막차가 있음을 감사하며.... 가을 바람 한번 시~원하다~ 막차가 있음에 좋았고, 바람도 시원한데~ 왜 서글프지? ㅠㅠ
인라인 걸음마 걸음마.. 또 한가지 새로운 것을 배워가고... 한발한발 어렵게 내딛는데도 무엇이 그렇게 재미있는지.. 어찌보면 내가 잃어가고 있는 것이 이 아이들의 모습에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핑계아닌 핑계와 알만한건 대부분 안다는 어설픈 자만심.. 조금의 시간도 새로운것에 나누어주지 못한다. 결국, 빈 시간만 흘러가버리고... 헬멧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느낌이 나쁘지 않은가 보다. "아빠~ 머리에 땀이 엄청나~" 하면서도 조금더를 외친다. 항상 첫째를 부러워하는 둘째의 숙명.. 아쉬우면 빨리 크거라... 엄마 아빠도 조금은 잃었던 생각들을 다시 찾아야겠다. 언넝 커라~ 엄마 아빠는 니들 떼어놓고, 전국일주니 세계일주니 할테니..
E마운트 탐론 18-200mm F/3.5-6.3 Di III VC DSLR을 구입하면서 멋진 사진을 찍으리라 마음먹었던 생각은 흐릿해지고, 그저 화질 좋은 똑딱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거기다 스마트폰 카메라에게 일상속의 소소한 장면까지 넘겨주고 나니 카메라 자체를 사용할일이 점점 줄어들게 된 상황.. 하지만, 여행 등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는 조금 아쉽고.. 6년쯤 사용한 캐논 40D를 처분하고, 조금 더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로 교체했다. 이동성은 여전히 스마트폰에 밀리지만 조금더 맘에 드는 사진을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런 선택이었다. 몇주 사용하다가 번들렌즈만으로 모자란 감이 있어, 단렌즈 하나 구입하려다가 우선 여행용이라 이야기하는 슈퍼줌렌즈를 구입했다. 바로 탐론 18-200mm F/3.5-6.3 Di 3 VC 이다. (렌즈들은 참 이름들이 길다) E마운트, 초점거리 ..
에버랜드 나들이 주말을 맞아 에버랜드 나들이~ 사실 여름에 가기엔 옆의 캐리비언베이가 아른거리는 딱 쪄 죽기 좋은 곳.. 연간회원이지만 봄, 가을 외에는 잘 가지 않게 된다. 주말 뒹굴뒹굴거리다가 일요일 오후 4시가 다되어 출발~ 에버랜드 가자니까 살아난 녀석들~ 불과 30분전만에도 뒹굴뒹굴하다가 꾸벅꾸벅 졸구 있었다. 일요일 오후시간은 그나마 한산해서 좋다. 더욱이 오늘은 한바탕 쏟아질 날씨라서 그나마 선선~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 퍼래이드도 좀 보고~ 스플래쉬라고 하기엔 물줄기가 참 거시기한 ....ㅎㅎ 덥다보니 잠시 시원하게 몸을 식힐수 있는... 습도가 높은날은 하나마나지만~ 이게 겨울에는 눈썰매장 눈만들때 쓰는 녀석일듯... 딸래미는 바이킹에 눈을 떴다. 재밌단다. 나와 와이프는 언제부터인가 바이킹에 감흥이 ..
자전거~미니 스프린터 CFR-2 몇번 타보지도 못한 잔차~ 자이안트 CFR-2 작년에 찍어두고 귀찮아 올리지 않았던 사진이나 등록~ (포스팅 하다보니 사진이 부족한 듯 해서 추가 촬영 -_-;;;) 보딩시에 사용하는 헬멧~ (데코용 -_-;;) 미니 스프린터이기에 드롭바인데, 이 녀석은 특이하게도 핸들 중앙에 보조브레이크(인라인브레이크)가 있다. 그냥 설렁설렁 다닐때나 사람이 많아 천천히 움직일때 요긴하게 쓰인다. 구동계는 시마노 소라~ 사진을 추가로 찍어 올리려니 귀찮음 .... 암튼 디자인도 만족스럽고, 드롭바에 적응 안된 내겐 딱 맞는 녀석이었다. 하지만~ 출퇴근용도로 구매했는데, 왕복 50km 거리... 봄, 가을 선선할때 외에는 시도할 엄두도 안남. 미벨 스프린터 바퀴가 작다보니 평속 유지하기 위해 엔진 많이 가린다... 저질..
소니 액션캠 HDR-AS15 소니 액션캠 HDR-AS15 고프로와 많은 고민끝에 선택한 소니 HDR-AS15(이하 액션캠). 필요로 하는 화질(1080 60P)이 고프로 블랙에디션에만 있어 눈물을 머금고 고가의 고프로를 장만하려고 했으나, 소니 액션캠이 펌웨어 업데이트로 1080 60P를 지원한다는 소식이..오~ (자연스러운 슬로우모션을 꼭 찍어보고 싶음~ T_T) 이러한 이유에 가격적인 매리트를 더해, 고프로의 뽀대~를 포기할 수 있었다. 고프로 블랙의 경우 50만원대 완전 후반, 실버 40만원대 중반, 화이트 30만원대 초반 소니 액션캠 30만원대 미만. (2013년 8월초 기준) 고프로 실버와 액션캠을 저울질 하다가 순전히 1080 60p 만으로 소니를 선택했는데, 고프로도 조만간 펌웨어로 업데이트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
아들 사진 한장 언제나 방긋 방긋... 귀여운 우리 둘째~ 누나 병원 따라가서 폴라로이드 한장 찍어 왔다는데, 웃는게 너무 이뻐 바로 스캔~ 나도 그냥 웃게 된다는... ^^
해남여행, 우항리 공룡박물관 7월 22일 매번 향하던 동해가 아닌 처음으로 남도. 해남을 가기로 결정. 해남 오캠장이 규모가 작아 토요일엔 북적일 것이라 생각해 일요일 오전에 출발했다. 중부지방 소나기 예보가 있어 출발 할때 시원한 소나기가~ 아이들한테는 차량 이동 시간이 너무 길어, 조금은 힘들고, 지루하고.. 쩝.. 다시 루프박스를 올렸다. 루프박스 올리는데 일등 공신은 아이스박스.. 해남은 목포까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나머지는 국도 구간이다. 아침에 떠나 휴게소 투어를 하다보니 점심 시간이 다 되어 도착했다. 남도 정식~ 인당 7000원 정식으로 나름 배불리 먹었다. 해남 땅끝으로 가기전에 우항리 공룡 박물관에 들렀다. 규모도 있고, 잘 해놓은 듯... 아이들은 마냥 신났고, 단, 폭염 특보 등 날씨가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