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을 구입하면서 멋진 사진을 찍으리라 마음먹었던 생각은 흐릿해지고,
그저 화질 좋은 똑딱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거기다 스마트폰 카메라에게 일상속의 소소한 장면까지 넘겨주고 나니
카메라 자체를 사용할일이 점점 줄어들게 된 상황..
하지만, 여행 등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는 조금 아쉽고..
6년쯤 사용한 캐논 40D를 처분하고, 조금 더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로 교체했다.
이동성은 여전히 스마트폰에 밀리지만 조금더 맘에 드는 사진을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런 선택이었다.
몇주 사용하다가 번들렌즈만으로 모자란 감이 있어, 단렌즈 하나 구입하려다가 우선 여행용이라
이야기하는 슈퍼줌렌즈를 구입했다.
바로 탐론 18-200mm F/3.5-6.3 Di 3 VC 이다. (렌즈들은 참 이름들이 길다)
E마운트,
초점거리 18-200mm,
가변 조리개 F/3.5-6.3,
제품분류는 미러리스용 Di 3, (Di : 풀프레임, Di 2 : 크롭, Di 3 : 미러리스)
광학 손떨림 방지 VC,
필터사이즈는 62mm 이다.
구성품은 딱~ 렌즈, 덥개, 후드~ 뭐 이렇다.
후드 모양은 광각을 지원하기위해 저런 모양이다.
원통형 후드의 경우 양옆에 후드가 프레임내에 걸려 사진에 표시된다.
초점거리가 표시되어 있으며, lock 버튼으로 경통이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lock 버튼은 18mm 에서만 잠글 수 있음)
최대 망원시 최대 조리개값이 f/6.3인지라 조금만 그늘이 져도 셔속 확보가 어렵다.
50mm 이상 넘어가는 망원에서는 보통 셔터스피드를 초점거리 정도에 맞추라고 하는데,
그늘진 실내나 야간에는 셔터스피드 확보가 아무래도 쉽진 않다.
그나마 흔들림 보정(VC) 기능으로 약 4스탑의 보정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행, 주간 촬영에 특화해 사용하는 용도라서 큰 상관은 없지만, 밝은 단렌즈의 갈증은 여전히 계속된다~
여친이 있다면 당연 있어야 한다지만... 여친은 없고 마눌님만 있으므로, 일단 보류 중~ ㅋ
연결시 요런 모냥새~ (촬영은 갤럭시S)
가벼우라고 산 미러리스가 다시금 무거워지고 있는 사태가..ㅎㅎ
최대 망원 (사진을 보니 3년된 갤스가 죽어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가...)
대강 체결해서 찍어본사진.. (손각대이며 별도의 조리개 조정없음)
집안은 난장판이라서 그나마 없는 부분으로 -_-;;
18mm
50mm
100mm
200mm
망원으로 자연스런 엷은 심도 표현(200mm로 피사체 위치만 변경)...
개인적으론 밝은 조리개의 엷은심도 표현보단 망원의 엷은심도를 좋아하긴 한다.
단 망원의 경우 발품과 피사체와 배경 배치등 신경쓸게 많아지는 단점이..
필터는 호야 필터.
그냥 심심해 찍어본 주차장.. 평상시 찍어볼일 없는 미니어처모드..
이상 간단 개봉기~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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