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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야기/장난감

소니 액션캠 HDR-AS15

소니 액션캠 HDR-AS15

   

고프로와 많은 고민끝에 선택한 소니 HDR-AS15(이하 액션캠).

필요로 하는 화질(1080 60P)이 고프로 블랙에디션에만 있어 눈물을 머금고 고가의 고프로를

장만하려고 했으나, 소니 액션캠이 펌웨어 업데이트로 1080 60P를 지원한다는 소식이..오~

(자연스러운 슬로우모션을 꼭 찍어보고 싶음~ T_T)

   

이러한 이유에 가격적인 매리트를 더해, 고프로의 뽀대~를 포기할 수 있었다.

고프로 블랙의 경우 50만원대 완전 후반, 실버 40만원대 중반, 화이트 30만원대 초반

소니 액션캠 30만원대 미만.

(2013년 8월초 기준)

   

고프로 실버와 액션캠을 저울질 하다가 순전히 1080 60p 만으로 소니를 선택했는데,

고프로도 조만간 펌웨어로 업데이트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가성비에서 고프로가 밀렸다고 보는게 맞다. 

가격만 비슷하다면 아마도 고프로로 갔을듯...(친구에겐 고프로 추천 중 이다 ㅋㅋ)

더욱이 소니 제품들을 보면 블로거들의 광고 글이 넘처나는것 자체가 맘에 들지 않는다.. -_-;;;

(요샌 다 이런식으로 마케팅이 들어가다 보니 죄다 광고)

   

결국, 별 참조 못하고, 그냥 가성비와 필요 화질만 따져 구매하게 되었다.

   

   

아무튼 간단히 외형을 살펴보자~

   

   

기본 구성은 방수 하우징과 본체, 그리고 접착식 마운트 2개, 배터리와 USB충전 어댑터(별도 충전기 없음)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다~ 기본 구성은 별거없다. 필요한거 사야되는데, 이게 다 돈이다.

(고프로도 마찬가지)

   

본체 모양은 길죽한 형태인데, 이 모양은 장단점이 있다.

헬멧 좌우측에 장착하기에 편한반면, FPS 게임같은 화면을 위해 가슴에 장착하긴 어렵다.

헤드 마운트도 헬멧이 없는 경우 중앙에 장착이 어렵게 된다.

   

   

본체는 장난감 내지는 블랙박스 모양새.

렌즈와 스테레오 마이크.

   

렌즈는 Carl Zeiss Tessar.

   

옆면에 설정을 위한 LCD와 좌,우 선택버튼이 있다.

   

뒷면은 녹화버튼과 녹화HOLD로

상단히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하단은 USB, HDMI, 외부 마이크 등의 입력 단자들이 모여있다.

   

후면을 열면 배터리와 메모리 슬롯이 있는데, 배터리는 X,G 형 배터리를 마운트에 넣어 사용한다.

   

   

위에 1080 60P 때문에 액션캠을 선택했다고 했는데, 소니의 이 영상모드 정책이 맘에 들지 않는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720 120P만 지원하면 고프로 블랙 부럽지않은 스펙이 되어버리는데, 720은 여전히 30P만 지원하고 있다.

슬로우 모드라고 720 120P 녹화 모드가 있긴하지만 슬로우 모드라 음성이 녹음되지

않는다.

어짜피 슬로우 모드는 음성을 사용할 일이 없어 상관없는것 아니냐고?

   

문제는 방수 하우징에 있다.

녹화/정지외에는 동작시킬수 없어서 매번 녹화모드를 바꾸는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특히 물속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이 역시 바꾸기가 어렵다.

다행이 WIFI를 지원해 변경이 가능한데, 그러려고 핸드폰까지 챙겨 다니기도 번잡스럽다.

   

   

   

좌우 선택버튼은 제어가 불가능 하다.

   

녹화/정지 버튼

   

   

주 사용용도가 물놀이, 스노우보딩인데, 모드를 바꿔가면서 촬영하기가 불편하다.

그냥 1080 60P( PS모드)로 고정해 놓고 사용한다.

   

기본 포함된 마운트가 접착식이라 사용용도에 따라 추가 마운트를 구매해야 한다.

   

방수 헤드밴드 마운트

   

하우징 도어(오디오 도어, 다이빙 도어)

   

   

이번 여름휴가때 물놀이 하면서 간단히 촬영해본 영상

(화질을 확인하려면 설정에서 720 이상으로)

   

1분 43초 부분 슬로우 모션 : 60p 밖에 지원하지 않으므로, 임의로 늘려 편집.

만약, 슬로우모드로 촬영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 녹음이 안되었을 듯...

화질은 관련 영상들 보니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판단.


   

문제점!!

바다에서는 바닷물 온도가 그리 차지 않아서 문제가 없었는데,

계곡같이 찬 물의 경우 온도차에 의해 방수 하우징 내부에 습기가 생긴다.

한번 입수후 뿌옇게 습기가 차니 촬영이 불가능~

   

요건 온도차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이라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서 나타나는 문제일것 같기도

한데, 다른 제품들은 사용해 보질 않았으니 모르겠음...

   

그래서 습기 방지용 시트를 팔고 있었구만 -_-;;;;;

   

이상 초간단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