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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야기/여행

덕풍계곡

이제 여름인가 싶더니 곧 12월~

   

올핸 제대로 캠핑한번을 못 가는듯.. 

그나마 여름휴가 겸 다녀왔던 사진을 이제서야 포스팅..

   

실제 여름휴가를 긴 비에 망치고, 주말을 이용해 떠난 곳...

   

용화해수욕장과 덕풍계곡...

목적지는 장호항 이었는데, 늦게 도착하니 텐트칠 자리가 전혀 없음..

   

그래서 옆 동네인 용화해수욕장에서 1박...하고 덕풍계곡으로 자리를 옮기기로..

덕풍계곡 야영장에 전화하니 다행히 자리가 있어 급히 예약...ㅎㅎ

   

   

   

가는길에 들른 동해휴게소~

앞차가 휭하니 가버리는 바람에 화장실과 요기 사진만 찍고 바로 이동...

   

   

여름용 셋팅인 콜맨 훌리건과 스크린. 무게를 줄인다고 구입한게..

쩝 스크린은 음청 무거움...부피도..

캠핑용품은 무게와 무피가 전부 돈이라는...젠장.

   

두 제품다 콜맨 코리아가 아닌 코스트코나 병행 수입된 제품들..

   

   

아그들이야 마냥 좋죠..

   

모레도 먹어 주시고.. -_-;;

   

   

   

옆동네인 장호해수욕장에 비해 넓이도 있고, 한가하다는 장점이 있는듯..

헌데.. 화장실이나 계수대가 부족한 것이 단점.

야영료가 얼마였는데 자세히 기억이 .... 다른 동해안 해수욕장들과 비슷했던 듯...

   

   

   

   

   

1박후 유명한 장호항 스노클링 후 덕풍계곡으로 향했다.

   

스노클링 좋긴한데, 한여름 성수기에는 주차부터 샤워까지 문제가 조금 많아 보인다..

그만큼 많이 알려졌기 때문인데.. 뭐 나도 소문 듣고 간거니..

   

주차는 전쟁이고... 샤워장이 너무 작아 줄을 한참 서야하고..

특히 여성분들 샤워장은...

   

간이 샤워장도 있긴한데.. 물 때문인지 잠깐씩만 개방하고.. 

조금만 한가로우면 정말 좋을 곳인데...

   

스노클링은 무척 재밌었다. 너무 노느라 사진도 못 찍고...

올해 성게가 풍년인데..여긴 이미 많이들 다녀가셨는지 작은 녀석들 밖에 없고..

그나마 작은 녀석들이라도 잡겠다고 자맥질 해대고...

   

ㅎㅎ.

   

그렇게 바다를 떠나 계곡으로~

   

요긴 덕풍계곡 야영장 입구.. 주차장부터 한참 올라가야 한다.

시간대를 잘못맞춰 하산하는 차량과 마주치면 애매한 길이

한참을 계속 되므로 주의 필요.

   

도착할땐 어두워서 못 찍고 다음날.

   

   

마을에서 운영하는 것이고, 계곡안에 자리잡고 있어 규모가 크지는 않다.

역시 성수기에는 예약 필히 해야 하고, 물론 예약이 차지 않으면 그냥 와도 되는데,

성수기에는 대부분 예약이 꽉 차는 듯..

   

계곡이라 화장실은 거품 화장실. 아무래도 냄새가 올라온

화장실 위의 사이트에는 밤새 향기가~

   

식수대는 잘 되어 있는데.. 절수기가 부착되어 있어 자주 눌러야 한다는 점이 단점인데

뭐 이정도야 별 불편이 없었음.

   

사이트를 살펴보면,

사이트 간격이 여유가 많지 않아, 몇몇 사이트는 타프 자리 애매.

텐트를 타프 안에 걸쳐서 쳐야 하는 곳도 있고.

데크가 좀 넓직해서 좋음.

넓고 높이도 있어서 거실용 텐트로 덮혀지지 않으므로, 거실텐트는 힘듬.

돔 텐트류는 자리가 남음.

   

각 사이트는 탁자가 포함되어 있다.

   

   

스크린 괜히 샀다고 궁시렁 대다가 여기 오니 나름 잘 써먹었다는...

모기가 많았는데.. 아이들은 모두 이 안에서...ㅎㅎ

   

타프도 가져갔으나 위에 이야기 했듯 일부 사이트는 구조상 타프 치기가 애매하고,

수많은 모기를 상대하려니 갑갑하던차에 펴주니 딱..

   

   

저녁은 백숙... 별것 아닌것 같지만 더치에 백숙은 맛이 더 깊다고 할까?

코펠에다 아무리해도 그 맛이 안나오는...

이건 드셔본 분들만 알 듯...

   

   

안주거리 장어~

   

   

가져간 양주도 홀짝...

   

다음날은 당연 물놀이~

계곡앞에 정말 좋은 물놀이장이 있는데,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놀기 좋은 구조...

   

입구에서 내려와 조금 내려가면 물놀이 하기 좋은 곳이 나오는데,

캠장 방문객은 대부분 이곳에서 노실 듯...

   

덕풍계곡은 1박2일에서도 나왔듯이 용소가 유명한데..

일반 계곡들도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물이 들어오는 곳은 깊고.. 전체적으로 넓어지며 얕은...

   

깊은곳은 2미터가 넘을 듯...

   

당연 이런곳에선~~~

점프~~~~ 

   

쩝.. 들어갈때 맞추어 찍어 달랬더니 이거슨.....-_-;;

   

켁..친구넘은 더 하다는...ㅋㅋㅋ

   

물놀이 후 잠시 휴식...

   

   

   

   

   

   

   

   

   

   

   

이후 겁없이 아이들이 데리고 1용소에 도전~~

물론 중간에 가다가 포기..ㅎㅎ

   

   

   

용소를 가기위한 입구.. 여기까지는 차가 들어간다.

   

   

   

   

   

   

   

   

친구나 저나 어릴적부터 북한산 자락에서 자랐기에 뭐 어떻겠어 했는데..

아이들 데리고 1용소까지는 불가능하다~

   

그냥 계곡 트래킹만이 아닌 로프도 잡아야 되고, 오르내리는 길이 좀 있어

우리같이 어린 아이를 동반하기에는 무리.

그렇다고 무지 험한것은 아니고, 초등생 정도면 같이 가능할 듯 싶다..

   

은제 키우나...쩝

   

그 아래에 계곡도 좋아 아이들과 와이프들은 남겨두고, 친구와 후딱 다녀오기로

그덕에... 사진도 없고..

   

1용소... 음 일단 위용이~. 특히 올라가면서 만나는 1용소는 큰 절벽이

가로막고 있기에 그 느낌이 더함..

거기에 오후가 되니 음산함까지... 위에서서 다이빙 하려니 선뜻 맘이 내키지 않는

물의 깊이..

그 깊이를 알 수없는 시커먼 웅덩이에 주변까지 음산하고...음냐..말로 설명하기가 힘듬.

   

그래도 거기까지 갔으니 한번씩 다이빙...흐흐

나름 멋지게 들어간다고 했지만 무서움 때문인지 배치기 한방씩...컥..

   

그리곤,, 딸래미와 잠시 놀아 주고... 

   

   

   

   

   

   

   

이제 집으로 가기위해 내려갑니다~

   

   

   

덕풍계곡은 나중에 꼭 한번 다시 가봐야 할 곳이라 생각이 드는 곳.

특히 각 용소들... 가봐야 하는데..

   

겨울이 다와서 사진들 보니 더욱 추워지는 느낌이...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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