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의 이야기/여행

가을의 양양

  

4번째로 찾아간 곳은 강원도 양양의 솔밭 가족 캠프~

이제서야 첫 후기를 올리다니...

   

매번 귀찮더라도 다시금 캠핑을 떠나게 하는 이유는 가족.

가을되고 쌀쌀해지면 그냥 집에서 TV에만 매달려 있게 되는 딸내미가

마음껏 놀 수 있는 것... 그것만으로도 만족.

   

뭔 돌맹이 가지고 노는 게 왜 그리 재밌는지 몰겠다..ㅎㅎ 

   

   

   

저녁은 샤브샤브를 준비했다. 더치에 국물 우려내고~ 맛도 좋고~ 술도 잘 들어가는데...

혼자 마셔야 하니 많이 못 묵것당...

 표정 쥑이네...ㅎㅎ

   

   

   

거실풍경

 웨더마스터의 거실풍경~ 약간 좁은감이 있지만 우리가족이 사용하기엔 무리가 없다.

키친테이블과 버너류는 아직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어 장만하지 않았는데, 부르스타가 넘 편해서

한동안 바꿀일 없지 않을까 싶다. 풍댕이나 하나 더 장만할 예정이다..

   

   

 이번에 장만한 라디오.. 일부러 좀 큼지막한, 옛 디자인이 풍기는 넘으로 골랐다.

나름 SONY인데.. 2만원짜리 모노 라디오라..뭐 ㅎㅎ

나름 전파 짱짱하게 잘 잡힌다.

밤에 라디오 듣고 있으니 참 운치있다...

   

   

 동계 진입을 알리는 난로....파세코양 이시다. 이름도 CAMP-23 .... 원래 석유난로는

내수판매를 하지 않는다... 요즘 세상에 누가 난로를 살까?..그것도 석유 곤로~ 를...

헌데, 캠핑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올해 첫 내수로 물건이 풀렸다.. 호오~

   

앞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안전밸트까지 매고 오신 몸이시다 -_-;;;;

밤새 거실의 온도를 책임져 주셨다...그리고, 주전자에 따끈한 보리차를 항시 제공~ 새벽녘 잠들기 전

커피도 좋은데, 보리차도 참 구수하고 맛난다... 함 드셔봐~

   

   

   

   

 거실 풍경~ 파세코와 공기순환팬이 보인당~

   

 뻠뿌질이 힘들어도 짱짱한 밝기를 자랑하는 콜맨 노스스타 ~ 요녀석을 사용하면 20여년전 가족과

함께 야영을 하던 생각이 난다. 그때 가솔린 버너를 사용했는데, 무쟈게 펑핑을 해댔던 기억이 난다.

요녀석도 가솔린이라~ 주기적으로 뻠삥~~ ㅎㅎ

   

   

   

요넘도 이번에 장만한 에어 서큘레이터~ 말그대로 순환용 선풍기이다.

난로가 대류식이다보니 위는 덥고 아래는 차다. 요녀석으로 강제로 윗공기를 이너텐트 안으로

집어넣게 된다. 단점은 전기사용이 가능한 캠장만 가야 된다는 것..

   

   

따따한 텐트안에서 책을 보는 모녀~ 딸래미가 요새 뽀로로에 푹 빠져있다.

   

조각 케익 몇조각..

   

아침 풍경. 서울에서 멀기에 인적이 없다. 꽤 넓은 부지를 자랑하는데, 3~4팀이 전부였다.

가족들 쉬기에 딱인 캠장.

   

2박을 했는데, 가격은 착하진 않았다. 화장실 수세식이고, 샤워장 있고...

   

   

 아침 텐트 풍경~

   

   

 밤새 더워서 찜질방이었다 -_-;;;;

다들 자다가 더워서 다 벗고, 딸내미도 혹시 몰라 옷을 입혀놓고 잤는데.. 결국 다 벗고~ 침낭은 사용하지도

않고~

집보다 더웠다 -_-;;

나 혼자야 그냥 침낭 하나면 되지만 나머지 세 명(뱃속에 둘째 잘 크고 있음)을 그렇게 재울수는 없지

않나~ 안지기가 찬데서 자면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뜨끈하게 잘 지졌다고 한다..

흐흐

   

   

철수를 급하게 하는 통에.. 사진도 을마 읍고...

   

바다보러 간 사진도 읍고...

   

캠장 입구도 못 찍고.... ㅎㅎ

   

 주문진 항에 들러 알이 꽉 들어찬 도루묵 구이~

   

정말 맛있었다.  살살 녹는다... ㅎㅎ

   

 요건 앵미리~ 가을철 강원도 별미 되시것다.

이것또한 맛 쥑인다. 정말 술한잔 간절했지만 운전해야되서 T_T

   

만원에 10마리 구워주는데, 그냥 하나씩 들고 뜯으면 된다... 딸래미도 맛있게 잘 먹는다.

   

   

 구이만 먹기 뭐해서 추가한 오징어~ ㅎㅎ 많이 남아서 가져와 오징어 볶음으로 변신했다 -_-

 해물탕에 밥 까지~

   

올라와서 짐 정리하고 나니, 피로가 몰려왔지만 이번 역지 즐겁고 편안한 캠핑이었다.

장작을 구하지 못해, 불놀이랑 불앞에서 멍때리기를 못한게 제일 아쉽지만

먹기는 잘 먹고 온 듯하다.

   

다음번 캠핑은 언제일지 모르지만~ 해산물과 소고기로 놀았으니 다음은 닭 요리~

   

차가 미어터진다... NF에서 윈스톰으로 넘어왔건만...

파세코양덕에 별 차이읍따....헉헉..

   

짐을 싣기위해 5번은 옮겨야 한다.... 머리 올려야 하는데.. 돈은 없고...ㅎㅎ

   

휴~ 은제 또 가나~

   

'그의 이야기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괌 여행 2편  (0) 2015.03.09
괌 가족여행 1편 - 4박5일, PIC 리조트, 제주항공  (2) 2015.03.09
6월말 강원도 나들이  (0) 2014.07.01
제주도 여행 #2  (0) 2013.10.24
제주도 여행 #1  (0) 2013.10.24
해남여행, 우항리 공룡박물관  (0) 2012.07.30
덕풍계곡  (0) 2011.11.27
송지호  (0) 2009.08.23
중도여행  (0) 2009.08.22